[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서울 종로구 우미관 담벽에서 이재명 벽화로 유명세를 떨친 '아이언명' 작품이 NFT로 판매된다.
NFT 작품은 한국형 오픈씨로 불리고 있는 밍글민트 거래소에서 판매 중이다. 한정판 100점으로 발행됐으며 현재 약 20점이 거래에 나와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2주동안 ‘쥴리 벽화’로 유명해진 종로 우미관 벽화의 아트배틀에서 닌볼트 작가의 ‘아이언명’이 승리했다. 이로 인해 윤석열 벽화로 불렸던 탱크시 작가의 ‘SNOWY’는 철거됐다.
예술 작품을 통해 본인들이 지지하는 작가의 작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아트배틀에는 그래피티 작가로 유명한 진보 진영의 닌볼트 작가와 보수 진영의 탱크시 작가가 참여했으며, 패배시 작품 철거를 공언했었다. 공정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통해 승패에 깨끗이 승복한다는 조건이었다.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아이언명' NFT 작품 구매를 통해 소장가치의 증대, 향후 투자 이익 기대, 후보에 대한 필승 기원이라는 여러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편 우미관 담벽에는 탱크시 작가의 대장동 사건에 대한 작품도 전시돼있었으나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3회에 걸쳐 원본을 훼손하고 사과한 바 있다. 아트배틀 기획자인 굿플레이어 김민호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NFT 발행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전파하고 있는 중"이라며 "‘아이언명’ 작품 판매를 기화로 이미 훼손되었지만 원본 작품의 NFT화를 통해 대장동 사건 작품 역시 판매를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닌볼트 작가의 이재명 벽화 아이언명 NFT 판매 화면. 사진/밍글민트 홈페이지 캡처.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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