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분기 영업익 전년비 71.2% 감소…매출은 '사상 최대'
매출 1529억원, 영업이익 110억원…"글로벌 종합 콘텐츠 IP 기업 도약"
2021-08-12 09:10:31 2021-08-12 09:10:31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컴투스(078340)가 올해 2분기 신작 출시에도 부진한 실적을 달성했다. 신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마케팅 비용 증가를 비롯한 인건비 등의 영업비용 상승이 반영된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529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 역대 분기 최고 규모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71.2% 감소했다.
 
이번 분기에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신작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인건비 등 영업비용 증가가 반영된 탓이다. 컴투스 측은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투자를 비롯해 자회사 포함한 전체 인원 증가, 임직원 처우 개선 등에 따른 인건비 상승 때문"이라고 요인을 짚었다.
 
다만 매출은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장기 흥행과 야구 게임 라인업의 지속 인기,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성과 가세로 전분기 대비 31% 성장을 이뤘다.
 
상반기 매출은 2695억 원으로 최고 반기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86억원, 당기순이익은 395억원을 달성했다.
 
컴투스의 서구권 시장 성과는 이번 2분기에도 양호했다. 전체 매출의 77%인 1172억원을 해외 시장에서 달성했고,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787억원을 기록하는 등 세계 게임 산업의 격전지로 꼽히는 서구권 시장에서의 강세를 지속했다.
 
컴투스는 게임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IP(지적재산권) 기업이라는 성장 목표를 향해 글로벌에서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SWC2021 월드 파이널'과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첫 공식 대회인 '글로벌 월드 챔피언십' 개최로 서머너즈 워 IP의 강력한 e스포츠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다각화 및 사업 제휴 등을 통한 신규 수익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진출을 준비 중이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PC와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서비스해 신규 이용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데브시스터즈와도 업무 협약을 토대로 유럽 시장에서 쿠키런: 킹덤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며, 다양한 형태의 ‘윈윈’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략적 투자·M&A를 통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웹소설, 웹툰 등 텍스트 기반 원천 IP부터 영상, 메타버스, 금융과 게임에 이르는 강력한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다각도의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미디어 트랜스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