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술세종의 '이도 42' (사진=농식품부)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으로 18개 제품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와 aT는 6개 부문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을 선정했는데요.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총 395개 제품이 출품됐습니다.
특히 대상 중 대통령상 수상작으로는 조은술세종의 이도42를 선정했습니다. 이도42는 충북 청주시에서 재배한 유기농 쌀을 원료로 제조한 증류주입니다.
나머지 부문별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은 독수리막걸리(저도 탁주), 해남찹쌀생막걸리 9도(고도 탁주), 한영석 백수환동주(약주·청주), 포엠로제(과실주), 허니문(기타주류) 등이 선정됐습니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술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는데요. 올해는 출품 수가 많은 탁주 부문을 8도 미만의 저도 탁주와 8도 이상의 고도 탁주로 세분화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열릴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진행됩니다. 수상 제품은 상금과 함께 바이어 초청 시음회, 보틀숍·주점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판촉 혜택이 주어집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전통주를 국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우리술 품평회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키고 수상 제품에 대한 홍보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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