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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코로나 확진 트럼프에 "완쾌 기원"
"당신은 반드시 이겨낼 것…당신과 령부인께 따뜻한 인사를"
2020-10-03 08:44:50 2020-10-03 08:44:50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부에게 위문전문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미합중국 대통령에게 위문전문을 보내시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의 위문전문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전문에서 " 나는 당신과 령부인이 코로나비루스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뜻밖의 소식에 접하였습니다"라면서 "나는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위문을 표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당신과 령부인이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며 "당신은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라고 위로했다. 
 
김 위원장은 "당신과 령부인께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나와 영부인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확진 사실을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30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 내용을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모습. 북미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갈무리)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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