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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맛집 찾아가자"…T맵 미식로드 두 달만에 이용 100만 돌파
유명 맛집·현지인 애정 맛집 선호…고깃집은 저녁, 중국집은 점심 인기
2020-09-17 10:02:17 2020-09-17 10:02:17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017670)은 17일 자사의 'T맵 미식로드'가 출시 두 달 만에 이용 횟수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T맵 미식로드는 연간 1800만명이 사용하는 T맵에 5년간 쌓인 18억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집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리뷰나 별점이 아닌 실제 방문 데이터를 활용한다.
 
T맵 미식로드 이용자 분석 결과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집의 유형은 유명 맛집과 현지인이 자주 찾는 맛집으로 파악됐다. 이용 고객의 약 27%는 유명 맛집을, 약 22%는 현지인이 자주찾는 맛집을 선택했다. 유명 맛집은 지난 5년 동안 방문자가 많은 음식점을, 현지인이 자주 찾는 맛집은 최근 1년간 집과 음식점이 동일 지역 내에 있는 운전자가 자주 방문한 음식점이다. 
 
그래픽/SK텔레콤
 
T맵 미식로드 이용자들은 지역 특산물을 맛보기 위해 40km가 넘는 먼 거리의 이동도 감수했다. 평균 이동 거리가 가장 긴 음식점은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강구항대게직판장'과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섬진강재첩국수'로 이곳에 방문한 고객은 평균 40km 이상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이동거리가 가장 긴 상위 10개 음식점 방문 시, 고객들은 평균 38km의 거리를 이동했다. 상위 10개 맛집은 횡성의 한우 맛집, 춘천의 닭갈비 맛집, 인제의 황태 맛집 등 지역 특산물 맛집이 주를 이뤘다.
 
여성보다 남성의 이용이 많으며 연령별로는 40대의 이용이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간도 달랐다. 고깃집은 오후 5~7시에 약 40%, 오전 11~12시에 약 16%의 고객이 방문했다. 중국 음식점은 오전 11~오후 1시에 약 38%, 오후 5~6시에 18%의 고객이 방문했다. 카페의 경우 전 시간대에 고르게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T맵 미식로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느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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