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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앱 첫 화면서 QR 체크인한다
기존 내서랍·검색에서 첫 화면으로
2020-09-06 11:05:40 2020-09-06 11:05:40
네이버 모바일 앱 첫 화면에 QR체크인 기능이 탑재된 모습. 사진/네이버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네이버는 6일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QR체크인'을 모바일 앱 첫 화면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기존 네이버 모바일 앱의 QR체크인은 개인화 공간인 '내서랍'과 검색 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네이버는 QR체크인을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바일 첫 화면에 배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등을 고려해 국가 차원의 방역 관리에 보탬이 되고자 업데이트했다"며 "정부와 협력해 시각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웹접근성 표준에 맞춰 해당 기능을 개선하는 등 다각도로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KI-PASS 앱을 설치하고 사업자 등록 절차를 거치면 전자출입명부 도입할 수 있다. 해당 앱을 통해 사용자가 네이버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수기 작성보다 간편하게 방문자 관리를 할 수 있다. 
 
네이버 QR체크인은 최초 이용하는 경우와 월 1회 휴대전화번호 인증만 거치면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가 사용한 네이버 앱 QR코드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된다.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활용하고 해당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탭(샵탭)의 '코로나19' 특별페이지에서 QR체크인 버튼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본인 인증 앱 '패스'에서도 QR체크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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