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차 추경 최대한 빨리 속도내겠다"

"자영업자 눈물 닦아드리도록 당정 협의 조속히 마무리"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긴급 재난 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가 경정 예산안(추경) 편성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영업자와 노동자 등의 눈물을 닦아드리도록 당정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추경안을 편성, 처리해 최대한 빨리 집행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는 국민에 감사드린다"며 "거리 두기가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코로나가 훨씬 더 진정되도록 참고 견뎌야 한다"고 국민의 동참을 당부했다.

 

의료계 집단 파업과 관련해선 "우리는 진정성을 가지고 국회의 권한과 책임으로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자들도 눈물로 의사들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의사들도 한시라도 빨리 환자 곁으로 와주길 바란다"고 파업 중인 의사들의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