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코로나19·태풍 위기 재난방송 대응 강화
입력 : 2020-08-26 18:17:59 수정 : 2020-08-26 18:17:5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종편·보도 채널 등 주요 재난방송 의무방송사업자와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26일 열었다. 
 
최근 일부 방송사 출연진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옥이 폐쇄되고 정규방송이 중단되며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방송사 협력업체 직원이 확진되며 일시적으로 이동 제한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에 방송사들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자체 매뉴얼을 마련해 대응 중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가 방송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비상 근무조 편성 등 인력 운용과 방송장비 운영계획 등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방송 제작·송출 현장에서 혼선 없이 대응할 수 있게 감염병 단계별 구체적 행동지침을 보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방역 정보 제공을 위한 방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상 상황 시에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이 차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대형급 태풍 '바비'가 오는 27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강풍·풍랑 대비 피해예방 사전조치 등 재난정보 제공을 강화할 것도 요청했다. 지역 상황에 맞는 주민 행동요령, 산간·해양·도심 등 지역별 재난정보가 선제적으로 지역민에게 전달될 수 있게 힘쓰고 방송 시설의 안전한 관리도 당부했다.
 
방통위는 향후 코로나19, 태풍 등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방송사와 대응상황을 공유·점검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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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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