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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주택 공급 물량, 언론·시장 예상보다 더 많아"
"주택 시장 불안 요인 사전 차단 위해 선제적 투기 방지 대책 추진"
2020-08-04 08:44:18 2020-08-04 08:44:18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발표될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과 관련,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는 언론과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더 많은 공급 물량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 당정 협의에서 "부동산 시장 과열을 잠재우고 무주택자 서민의 불안을 가라앉히기 위해 다양한 공급 수단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정은 이날 협의에서 최종안을 조율한 뒤 정부 발표를 통해 주택 공급 확대 대책을 내놓는다.
 
그는 "정책의 목표는 부동산 투기는 근절하고 서민과 실소유자는 보호해서 국민 주거 안정과 복지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서민과 실소유자 위한 주택 공급을 확대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주변 지역 주택 시장 불안 요인이 사전 차단되도록 선제적인 투기 방지 대책도 추진할 것"이라며 "당은 공급 확대, 투기 억제, 실수요자 지원을 통해 주택 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서민, 신혼 부부, 청년이 주택 시장 불안에 노출되지 않게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 공급 확대 지역에는 교통 대책 등 기반 시설을 준비하고 청년과 신혼, 30·40대, 노장년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주택과 복지 시설이 공급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에는 당에선 김 원내대표, 조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이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경제 부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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