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기관장, 인력난 해소 건의…은성수 "신규채용 확대 고민해보겠다"
정책금융기관장 조찬간담회 개최, '한국판 뉴딜' 적극 지원도 당부
2020-07-29 11:19:15 2020-07-29 11:19:15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장들을 만나 코로나19로 업무량 급증에 따른 인력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29일 서울 모처에서 정책금융기관장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을 비롯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다.
 
우선 정책금융기관 인력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정책금융기관들은 코로나 대응과 '한국판 뉴딜' 지원으로 업무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직원 고령화 및 임금피크까지 겹쳐 인력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은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의 업무량 급증에 따른 고충과 신규채용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인력구조 개선 등 신규채용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또 은 위원장과 기관장들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논의했다. 정책금융기관장들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판 뉴딜'의 취지에 공감했다.
 
이동걸 회장은 "한국판 뉴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6개 부서장이 참여하는 내부 TF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뉴딜부문 혁신기업 지원, 민간 유동성을 뉴딜부문으로 유도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 행장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부문 지원강화(그린뉴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디지털뉴딜) 등 관련 과제를 검토중"이라며 "특히 뉴딜 관련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방문규 행장은 "한국판 뉴딜에 참여하는 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시 금융지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대희 이사장도 "관련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세부 추진과제를 발굴 중"이라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금융부문의 적극적 역할을 통해 시중자금이 혁신적·생산적 부문으로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도 논의됐다.
 
은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이 '175조원+α' 대책을 적극 이행한 결과, 금융시장 충격이 비교적 빠르게 완화됐고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도 최소화될 수 있었다"며 "취약업종 기업 중 기존 프로그램으로 충분한 지원이 어려운 기업의 경우 정책금융기관 간 공조를 통해 최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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