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내 유턴 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2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조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물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혁신적 도전을 지원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바이오, 의료 등 신성장 산업, 신산업으로의 사업재편 기업, GVC 변화에 따라 국내로 유턴하는 기업 등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국내로 리턴하는 해외진출 기업에 올해 중 4조5000억원을 지원하고, 1.5%의 저금리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손 부위원장은 "공모펀드 활성화, 주식시장의 수요기반 확충,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균형 있는 발전방안 등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에도 대비해 빅테크와 금융회사가 공정하게 경쟁하면서도 금융안정, 소비자보호를 저해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은행, 증권사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판매채널이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합자문 플랫폼을 마련한다. 은행 이외의자가 은행을 위대 대리 또는 중개하는 '은행 대리업 제도'도 추진한다. 보험 부문에서는 모집채널 다양성 확보를 위해 전자금융업자의 보험대리점 등록도 검토할 계획이다.
손 부위원장은 "여전사의 과도한 시장성 차입의 위험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고,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및 채무보증 등과 관련된 단기유동성 리스크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빅테크와 금융회사간 공정 경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규제체계를 재검토한다. 금융회사의 일상적 재택근무 확대,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망분리 규제 합리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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