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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온라인 '우리집 체육교실' 운영
다음달부터 시행…산책지도도 게시
2020-07-23 08:59:56 2020-07-23 08:59:56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종로구가 실내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코로나19 시기 '집콕'하는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한다.
 
종로구는 다음달부터 온라인에서 '언제 어디서든 우리집 체육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공공체육시설 등의 운영 재개가 가능해졌지만, 이전처럼 자유로운 이용도 어렵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종로구는 종로구체육회 지도자가 강사로 나서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가, 맨손체조, 스트레칭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간 제약 없이, 전문 체육시설이 아닌 곳에서도 주민 스스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길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는 설명이다. 강의는 종로구 대표 SNS에 게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운동 여건 조성을 위한 사업을 안내하고 있으며 '부라보 건강체조' 게시, 관내 시설별 및 동별 운동시설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부라보 건강체조는 종로구보건소가 자체 개발한 콘텐츠로 노래·자막·체조가 어우러진 영상물이다. 리듬에 맞게 신체 부위별 체조 동작을 개발하고 전문가 감수과정을 거쳐 체조 영상을 제작 완료했다. 보건소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검색하면 된다.
 
아울러 종로 건강산책지도를 제작해 접근성·안전·쾌적함 등을 고려한 관내 대표길을 소개하고 주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일상생활 속 꾸준한 운동은 질병을 예방하고 심신 건강에 이롭다”면서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기는 운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언제, 어디서든, 스스로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홈페이지. 사진/종로구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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