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개 경합 주서 바이든에 밀려…재선 ‘빨간불’
2020-06-18 09:34:43 2020-06-18 09:34:43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며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가 2주 전보다 더 벌어졌다.
 
17(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은 체인지 리서치와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 경합 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48%의 지지율로 45%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고 보도했다.
 
2주 전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1%포인트 앞섰으나 이 격차는 3%포인트로 더욱 벌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애리조나 플로리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6개 경합 주에서 24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2.0%포인트다.
 
CNBC는 이들 6개 주 모두에서 바이든이 트럼프를 앞서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특히 플로리다주에서는 바이든이 50% 지지율을 얻으며 트럼프의 지지율(45%)을 크게 웃돌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사태와 백인 경찰의 강압 체포로 목숨을 잃은 조지 플로이드 시위 등 미 전역을 흔든 논란에 헛발질을 하며 바이든의 지지율은 더욱 상승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에 6개 경합 주 유권자들은 45%찬성’, 55%반대를 표명했다. 플로이드 시위와 관련해서는 유권자의 52%트럼프의 대응이 잘못됐다고 답했다. 23%만이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했다.
 
온라인 매체 파이브써티에이트(대통령선거인단 538)’가 집계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에 대한 평균 지지율은 41%, 반대는 55%로 나타났다. 이는 2019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CNBC는 그러나 여전히 선거까지는 4개월 이상이 남아 있다며, 트럼프가 그동안 여론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미국 대선에서 맞붙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이 지난 3월12일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5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각각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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