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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856만마리 키운다…4가구중 1가구 양육
반려견 600만마리 육박…동물등록 참여율 70%
2020-04-28 15:11:36 2020-04-28 15:11:36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전국 591만 가구에서 856만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4가구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셈이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591만 가구로, 1년전보다 80만 가구 늘었다. 개는 495만 가구에서 598만 마리를, 고양이는 192만 가구에서 258만 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591만 가구에서 856만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4가구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셈이다. 사진/뉴시스
 
동물등록제 참여율과 동물등록제 인지도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지자체에 등록하도록 의무화돼 있는데 동물 등록에 참여한 사람은 반려동물 소유자의 67.3%, 전년 50.2%보다 17.1%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반면 등록제를 모르는 사람은 19.6%1년 전 31.4% 대비 11.8%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려동물의 입양경로는 지인간 거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인간 거래가 61.9%, 펫샵 등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 이용이 23.2%, 동물보호시설에서 입양은 9.0%로 파악됐다. 또 동물보호시설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할 의사는 사람은 26.2%로 조사됐다.
 
안유영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와 반려동물 마릿수가 증가함에 따라 동물등록 및 안전관리 의무 준수가 중요해지고 있다""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문화 조성을 위해 동물등록·안전관리 의무와 펫티켓 등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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