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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더시민 합당, 5월 15일 전 당원 투표로 결정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더시민 참여는 불가할 듯
2020-04-27 13:18:32 2020-04-27 13:40:19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연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여부를 오는 5월 15일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당 여부를 두고 온라인 당원 투표를 할 것"이라며 "투표는 다음달 15일 하루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총선 전 비례 연합 정당 참여 여부도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달 7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시민당 당선인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더시민 측에서 합당 절차 이전이라도 원내대표 경선에 더시민 소속 비례 당선인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민주당에 요청했지만, 민주당 당선인으로 선거인 자격을 제한한 당규 손질이 불가피해 참여시키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국회에 마련된 제 21대 국회의원선거 종합 상황판에서 경기도 의정부시갑 오영환 후보의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시민당 이종걸 선거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이해찬 대표,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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