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중국 후베이성이 고등학교 3학년 개학과 대학입학시험인 가오카오 일정을 발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후베이성이 오는 5월6일로 고등학교 3학년 개학 일정을 확정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대입시험인 가오카오는 7월7일과 8일에 치르기로 했다.
이로써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개학을 연기해왔던 중국은 31개 성과 자치구 모두가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개학 일정을 발표했다. 후베이성은 이날 중학교 3학년 개학에 한해 시급 정부의 사정을 고려해서 개별 발표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의 경우, 이달 27일과 다음달 11일에 각각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개학한다.
중국 정부는 학생들의 등교 개학과 관련해 학교별, 학급별로 단계적인 개학 일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먼저 개학하고, 이후 점차 학년을 넓혀갈 예정이다. 후베이성 정부도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제외한 학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완치자들이 14일간의 격리기간이 끝나 요양병원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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