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바뀌는 응원봉'…가상 공연에 기술 입힌 방탄소년단
입력 : 2020-04-17 09:03:54 수정 : 2020-04-17 10:55:1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가운데 무관중 온라인 공연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 역시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를 대상으로 새로운 개념의 가상 공연을 시도한다.
 
17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8~19일 낮 12시부터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에서는 방탄소년단의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 영상을 내보낸다. 안방 1열 관람을 콘셉트로, 이름마저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 이하 '방방콘')이다.
 
첫날인 18일에는 '2015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2016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 EPILOGUE>', 'BTS 2014 LIVE TRILOGY : EPISODE II THE RED BULLET' 등 콘서트와 2016년 열린 팬미팅 'BTS 3RD MUSTER [ARMY.ZIP+]'가 차례로 이어진다. 
 
19일은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IN SEOUL', '2017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THE FINAL', 'LOVE YOURSELF SEOUL’ 콘서트와 2018년 열린 팬미팅 'BTS 4TH MUSTER [HAPPY EVER AFTER]' 등으로 구성했다.
 
세계 아미들은 '아미봉(응원봉)'을 흔들면 곡에 따라 색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위버스와 블루투스 기능으로 이를 구현했다. 공연을 감상하면서 '#BangBangCon' 해시태그를 달며 소통할 수도 있다. '기술'과 '소통'으로 유대 관계를 더 단단하게 한다는 점이 타 온라인공연들과 차별화 되는 지점이다.
 
미 음악잡지 빌보드는 "당장 우리 앞에서 마법과 같은 라이브 공연을 선사하지 못하지만, 그다음으로 좋은 것을 선사할 예정이다. K팝 슈퍼스타는 다음 주 주말 동안 특별 온라인 콘서트 시리즈를 펼친다"고 전했다.
 
Entertainment Weekly는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가상 콘서트로 당신 삶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며 의미를 짚었다. LA 타임스는 "'방방콘'은 BTS가 자가격리 중인 팬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했다.
 
'방방콘' 포스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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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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