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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공공주택 8만호 공급…"노인 주거·돌봄 한 번에 해결"
2025년까지 고령자 복지주택 1만호
공공임대주택 7만호 '리모델' 공급
주거복지 전문인력 배치도 배치
2020-04-01 16:45:25 2020-04-01 16:45:25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고령자 주거복지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8만호’를 공급한다. 이 공공주택은 ‘노인 주거·돌봄’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고령자 주거복지공간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까지 고령자 복지주택 1만호와 리모델링을 통한 공공임대주택 7만호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의 50% 이하)들을 위해 안전 손잡이, 높이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 특화시설을 갖춘다.
 
국토부는 2023년부터 기존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량의 2배 규모인 연 2000가구까지 물량을 확대하는 등 2025년까지 총 1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입주자 모집은 광양칠성(150가구) 등 총 6곳 682가구이다.
 
아울러 국민임대·행복주택 등 신규 건설 공공임대주택과 매입·전세임대주택을 활용한 고령자 주택도 2025년까지 7만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신규 건설 공공임대주택에는 문턱제거, 안전바 설치 등 주거약자를 위한 특화 설계를 반영한다.
 
매입임대의 경우 고령자에게 공급하는 주택은 신규 건설형 공공임대주택과 같은 특화설계가 반영되도록 맞춤형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올해 모집은 서울·인천 등 총 12개 지역 700호다.
 
또 기존 공급한 고령자 공공임대주택은 주거복지 전문인력 배치 등 주거서비스를 강화한다. 올해는 영구임대주택 10단지와 매입임대주택 10단지 등 총 20개의 주택단지에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고령자·취약계층에게는 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3월21일 전남 장성군·읍에 미래형 노인복지주택 모델이 될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150가구가 준공됐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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