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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코로나' 위험에…SKB, 16일부터 희망자 재택근무 돌입
2020-03-12 13:06:27 2020-03-12 13:06:2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오는 16일부터 콜센터 직원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콜센터 전체 직원 1300여명 가운데 재택근무 희망한 직원은 약 300명으로 전체 콜센터 구성원의 22.3%다. 회사는 이들 희망자를 대상으로 16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이날부터 출퇴근 시간 상담사 간 동선 겹침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시간을 오전 9시(40%)와 오전 9시30분(60%) 등으로 분산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모든 콜센터는 월 1회 정기방역, 일 3회 개별방역을 실시 중이다. 외부 방문객의 출입은 차단했다. 콜센터 출입 시 열감지 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로 개인별 체온 확인해 37.5℃ 이상의 경우 즉시 귀가 조치하는 중이다. 또한 매일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증상·확진자 접촉, 해외여행 유무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성원 본인·가족 중 확진자, 의심환자와 접촉했으면 상급자에게 즉시 보고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시행 중이다. 회사는 직원 1인당 1개씩 손세정제를 지급하며 구성원 중 임산부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유급휴가를 지원한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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