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이만희, 이재명 지사 '현행범 체포 가능성' 언급 후 검체 채취
입력 : 2020-03-03 10:48:04 수정 : 2020-03-03 10:48:04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채취한 이 총회장의 검체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총회장의 검체 채취는 전날 이재명 지사가 ‘현행범 체포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제 채취 의사를 밝힌 후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이 총회장은 검체 채취에 앞서 진행된 전날 기자회견에서 민간병원인 가평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검사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의무기록 사본을 공개했다. 하지만 도는 공식 기록상 확인되지 않아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평화의 궁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큰절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는 감염병 예방법 등을 근거로 이 총회장의 검체 채취를 재차 요구했다. 특히 이 총회장이 전날 신천지 연수원인 가평군 평화의 궁전 앞에서 개최한 사죄 표명 기자회견 이후 그의 검체를 채취하려고 시도했으나 신천지 관계자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 지사는 강제로라도 검체를 채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강제 역학조사 현장을 지휘하겠다며 수원에서 가평으로 출발했다. 이후 이 총회장은 이 지사가 가평으로 이동하던 중인 오후 8시쯤 평화의 궁전을 나온 후 오후 9시가 좀 넘어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도착해 차를 탄 채 진행되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검체 채취에 응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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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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