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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예린 "프리미엄 티켓 피해 팬 위해 추가 공연 결정"
2월22일 앙코르 콘서트‘Turn on that Blue Vinyl’
2020-01-29 08:59:10 2020-01-29 08:59:1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데뷔 후 8년 만의 단독 콘서트에 나서는 가수 백예린이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프리미엄 티켓으로 피해 본 팬들을 위한 결정이다.
 
29일 소속사 블루바이닐에 따르면 백예린은 ‘Turn on that Blue Vinyl’이란 제목으로 오는 2월8일 오후 7시, 2월 9일 오후 5시에 Yes24 라이브홀에서 공연한다. 2012년 데뷔 이래 처음 갖는 단독 콘서트다. 이 공연 2주 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백예린의 앙코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추가 공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프리미엄 티켓으로 인한 피해와 원가 양도라는 명목 하에 사기 피해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보다 많은 팬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주고자 기존 공연장보다 훨씬 큰 규모의 공연장으로 선택했다. 소속사는 "불법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프리미엄 티켓 구매 현상(플미)를 근절함과 동시에 보다 많은 관객과 만나고자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는 첫 단독콘서트인 만큼 백예린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7년생인 백예린은 2007년 SBS 방송프로 '스타킹'에 '10세 발라드 천재'로 출연,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열창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 1기 오디션에 응시해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음악 공부를 위해 미국 유학을 떠나기도 했으며 에미이 와인하우스, 머라이어 캐리 등의 뮤지션을 동경해왔다. 지난해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 일환으로  장필순 ‘어느 새’ 리메이크를 했고, 2CD로 앨범 'Every letter I sent you'를 내며 주목받았다.
 
백예린 앙코르 콘서트 포스터. 사진/블루바이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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