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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만나다"…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19' 개최
동대문 DDP서 27~29일 사흘간 열려…스타트업 네트워킹 촉매제 기대
2019-11-26 12:00:00 2019-11-26 12:00:0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 및 컴업(ComeUp)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K-스타트업 위크 컴업 2019'(이하 컴업 2019) 개막식이 오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컴업 2019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사진/컴업 2019 홈페이지 캡처
 
‘움트다, 떠오르다’라는 의미를 담은 ‘컴업’은 그동안 국내 위주로 개최돼온 ‘벤처창업대전’을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새롭게 브랜드화하고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27~29일 3일간 세계 각국에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투자유치, 파트너쉽 체결 등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종구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이자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가 기조연설을 한다. 
 
메인 행사는 크게 8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28일에는 푸드, 교육&라이프스타일, 바이오헬스, 뷰티패션 세션을, 29일에는 프런티어(AI·블록체인 등), 엔터테인먼트, 모빌러티, 핀테크 세션을 진행한다.
 
세션별로 국내외 유명 연사들과 스타트업계의 떠오르는 이슈에 대해 듣고 논의하는 강연 및 패널토크, 국내외 스타트업 10개(총 80개)가 참여하는 IR피칭을 진행한다. 29일 오후 5시에는 8개 세션의 우승기업이 발표하는 왕중왕전도 개최된다.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라는 특성에 맞게 미국, 영국, 핀란드, 스웨덴,  프랑스 등 20여개국의 다양한 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구글, 오라클, BMW, 알리바바 클라우드, 현대차 등 글로벌 대기업과 스탠포드대학교, 알토대학교 등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세계 명문대 관계자들이 주요 연사와 프로그램 운영에 동참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19'가 부산과 서울에서 연달아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스타트업 엑스포의 모습. 사진/중기부
 
특히,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투자유치에 도움을 주기 위해 500 Startups 및 요즈마 그룹, 카카오벤처스, 퓨처플레이, 매쉬업엔젤스 등 국내외 VC 200여명과 유망 스타트업 간 매치메이킹을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투자 상담부터 자금유치 기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국 창업생태계의 대표 기관 11개가 참여해 총 18개의 부대행사를 3일간 개최한다. 기존에 독자적으로 개최되던 굵직한 스타트업 행사들도 이번 K-스타트업 위크 주간에 맞춰 컴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그랜드팁스’, ‘프렌치 테크 서울’, ‘한-스웨덴 소셜벤처 서밋’ 등이 있다.
 
박 장관은 “한국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는 필수"라며 "이를 위해 컴업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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