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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리하우스 성장만으로 턴어라운드 역부족 …목표가 하향-DB금투
2019-07-29 08:45:47 2019-07-29 08:45:4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DB금융투자가 한샘(009240)에 대해 리하우스 사업부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있었지만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HOLD(보유)'를 유지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한샘의 2분기(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55억원, 12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7.8%, 53.1% 떨어졌다"면서 "리하우스를 제외한 모드 B2C채널에서 역성장을 시현했고, B2B 사업부의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24.9%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전방산업의 부진(입주물량과 주택거래량 감소)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B2C채널 중에서도 리하우스(대리점)의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 33.3% 올랐다. 그는 "리하우스사업이 부동산 규제강화 국면에서 좋은 사업모델일 수는 있지만 전사의 실적개선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 리하우스의 성장만으로는 한샘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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