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무역공포 완화…S&P 500, 2900선 돌파
2018-08-29 08:46:18 2018-08-29 08:46:18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그간 시장에 불확실성으로 있던 무역공포감이 일부 해소되자 뉴욕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S&P 500 지수는 처음으로 2900선을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8포인트(0.06%) 상승한 2만6064.0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8포인트(0.03%) 오른 2897.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2.14포인트(0.15%) 높아진 8030.0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전날 미국과 멕시코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 타결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이 지속됐다. 여기에 미국이 이날부터 캐나다와 나프타 협상에 돌입한다는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국은 오는 31일 멕시코와의 협정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캐나다와도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와의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멕시코와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글을 비판한 것이 IT주들에 대한 하락세로 이어지면서 상승 폭에 둔화를 줬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구글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 했을 경우, 좌파로 분류되는 언론의 기사가 96%를 차지한다며 여론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구글을 들여다보겠다”고 말하며 조사를 시사한 것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알파벳은 0.8% 하락했고 이 여파로 페이스북(-0.7%), 트위터(-1.1%) 등도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33.4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 10월의 135.8 이후 최고 수준이며 시장 전망치였던 126.5를 웃돌은 것이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8월 제조업 지수는 24로 전월(20)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의 7월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전월보다 6.3% 늘어난 722억달러로 나타났고, 6월 S&P/CS 주택가격지수(S&P/Case-Shiller House Price Index)는 작년 같은 기간 보다 6.3% 상승해 시장 전망치였던 6.5%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은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을 확신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6%로 전망했다.
 
공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 보다 2.80% 상승한 12.50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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