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장에게듣는다)외국인 매수세..비중 늘려라
2010-03-18 09:06:48 2010-03-18 09:06:48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출연:배세웅 애플투자증권 지점장
 
ㅇ.개장 전 체크포인트 및 오늘 시장 예상 흐름
  
최근 외국인의 선물매매와 현물매수,투신권의 수익증권 환매가 시장의 변동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장중 외국인 기관매수와 선물매매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동향을 주의깊게 살펴야 하겠습니다.
 
 
3월들어 2월의 악재영향에서 벗어난 시장은 월초를 산뜻하게 시작하더니 지난주
 
엔 박스권 상단인 1630~40대를 단번에 돌파하는 장을 연출하였습니다.
  
하지만 옵션만기 이후 글로벌 증시의 상승탄력 둔화와 거래대금 감소등에 따른 눈치보기 장세로 이렇다할 방향성없이 지루한 흐름을 이어 오다가 전일 MSCI 지수 편입 루머가 퍼지고 외국인들의 매수가 강화되면서 큰폭상승 하였습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1630선을 하단선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기에 이번주부터는 박스권을 1630을 하단으로 1720을 상단으로하는 대응전략을 세우면 될것이고, 글로벌 증시; 특히 다우지수의 등락이 우리 코스피에 아주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투자자 여러분들은 다우지수의 등락을 필히 체크를 해야합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프로그램매수를 집중적으로 보되, 1600 선 아래에서 활발히 유입이 되었던 주식형 펀드가, 1630을 넘어서면서 상승에 걸림이 되고 있습니다. 2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던 주식형 펀드가 3월 들어 유출로 돌아선 반면 채권형 펀드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1650선 이상에서는 기관의 펀드환매물량이 지속적으로 지수상승의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잘 참고해서 보셔야 되겠습니다.
 
 이제 지수는 박스권 상단을 향하여 가고 그동안 매수강도를 줄였던 외국인의 매수가 살아나고 있는만큼 오늘 우리시장도 대형주 위주로 상승을 이어 갈걸로 예상됩니다.
 
 
 
 
ㅇ. 주목해야 할 특징 업종/종목 및 지점 매매 계획
  
IT업종을 위주로 주목합니다. 삼성전기 삼성SDI 하이닉스 등에 관심이며 최근 외국인이 집중 매수하는 LG디스플레이 ,모든 이평선이 정방향이며 수주가 기대되는 삼성물산에 또한 관심 입니다. 저희 지점도 이러한 종목들 중심으로 매수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ㅇ. 시청자에게 드리는 투자 tip 한마디
리스크 요인의 소멸과 수급의 힘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온 증시가 답답한 흐름을 지속하다가 조정후 큰폭 상승을 하였습니다.
 
지수의 박스권은 1630~1720선으로 보시라고 했듯이, 오늘부터는 지수의 박스권 상단 돌파를 언제 시도하는지 여부에 집중해서 보셔야 할듯 합니다. 또한 전일 상승이 MSCI 지수 편입 루머가 영향을 끼쳤는데 이 루머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여부를 잘보셔야 겠습니다. 예정상 5~6월에 편입여부가 결정되기로 되있는 상태기에 3월중순에 이러한 루머는 다소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결정이 된다면 재작년 9월에 FTSE지수 편입시 외국인들의 매수가 강하게 유입됬던것 처럼, 이번에도 외국인들이 강하게 유입될수 있으니 1720선이 돌파될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대응전략을 세워야 할것입니다.
 
 
중장기적인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는 개선 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국내기업의 실적 전망에 근거합니다. 올해 1분기 국내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8.9% 당기순이익은 17.0% 증가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증시 상승에 어느 정도 반영되었을 지라도 2분기와 3분기에도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 기때문에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지난 1,2월이 참 힘든 장이었지만 결국1550 포인트를 저점으로 2010년의 연중 저점을 통과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는 앞서 이번 3월 기관과 전문가들의 시황과 다르게 우량주 중심으로 보유종목을 늘리는 외로운 투자를 권해 드렸는데 이처럼 상승하여 투자자 여러분들과 함꼐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여러 난제들이 투자자들을 고민하게 하겠지만 모두들 힘내시고 올해 목표치인 2300포인트까지 꾸준히 인내를 가지고 견뎌내셔서 큰 수익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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