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스닥상장사 배당금 총액 1조4천억원…5년 연속 증가
544개사 배당 실시…1사 평균 25.9억원
2018-04-12 14:46:37 2018-04-12 14:57:0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배당금 총액 규모가 1조408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기업 수와 배당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 시가배당률은 2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 총액,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및 주가등락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전년대비 11.6% 증가한 1조4082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 8051억원이었던 배당금 총액은 ▲2014년 9857억원 ▲2015년 1조1266억원 ▲2016년 1조2615억원 ▲2017년 1조4082억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 수도 2016년 502개사에서 2017년 544개사로 늘었으며 기업당 평균 배당금액도 전년대비 3.2% 증가한 25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현금배당 상장사들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1.550%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을 상회했다. 작년 국고채 수익률은 1.541%다.
 
최근 5년 동안 현금배당 공시기업의 배당 성향은 상승추세를 나타냈으며, 지난해에는 31.09%를 기록했다.
 
배당실시 544개사 중 5년 연속 배당을 한 기업은 58.8%인 320개사로, 이들 기업의 5년간 주가 상승률은 101.0%에 달했다. 이는 같은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 60.9%를 40.1%포인트 초과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 544개사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4.9%로 작년 코스닥지수 상승률 21.5%포인트를 하회했다. 이는 지난해 코스닥지수 상승의 주요인이 배당비율이 낮은 제약업종의 강세에 기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배당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다수의 기업이 연속적으로 배당을 실시해 상장법인의 배당 관련 인식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나, 금리상승기 진입으로 시가배당률과 국고채 수익률간 차이가 전년대비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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