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작년 배당금 22조원…'사상 최대'
시가배당률은 3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보다 높아
2018-04-12 13:55:47 2018-04-12 13:55:47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 상장사의 지난해 배당금이 22조원에 달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평균 시가배당률도 국고채 수익률을 3년 연속 초과하는 등 배당투자 기반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 규모는 21조8000억원이다. 전년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배당금 총액은 2013년 11조8000억원에서 ▲2014년 15조1000억원 ▲2015년 19조1000억원 ▲2016년 20조9000억원 등으로 증가 추세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상장사 비중은 72.1%로 2013년보다 8.7%포인트 늘었다. 매년 현금배당을 공시한 법인의 90% 정도가 2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6년 현금배당 법인 중 94%는 지난해에도 배당을 실시했다. 5년 연속 현금배당을 한 법인은 382개사로 전체 현금배당 법인의 71%에 달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1.86%(보통주 기준)로 국고채 수익률(1년 만기 평균)을 0.74%포인트 초과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77%)이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업(2.73%), 금융업(2.39%)이 뒤를 이었다.
 
배당성향은 33.81%로 전년 34.46%보다 하락했다. 배당금 총액은 늘었지만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배당을 실시한 법인과 배당 총액이 확대되는 등 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고배당 증권상품 확충 등을 통해 배당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 한국거래소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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