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삼성물산 지분 404만주 처분…"순환출자 해소"
2018-04-10 17:16:52 2018-04-10 17:19:33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삼성그룹의 순환출자고리 해소 작업이 시작됐다. 삼성SDI는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주식 404만2758주를 전량 처분키로 했다.  
 
사진/뉴시스
 
삼성SDI는 10일 삼성물산 주식 404만2758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5821억5715만2000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5.08% 규모다. 삼성SDI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장 종료 후 종가를 기준으로 오는 11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이 진행된다. 
 
삼성SDI는 삼성물산 지분 매각에 대해 "순환출자 해소와 투자재원 확보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까지 삼성물산 지분 전량을 매각하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요구에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신규 순환출자를 해소하라고 요구했다. 당초 옛 제일모직 지분 500만주만 처분하면 된다던 기존의 결정을 번복한 것이다. 당시 공정위는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전부(404만주)를 6개월 내에 추가 처분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삼성의 순환출자 고리는 기존 7개에서 3개가 줄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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