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G20 정상회의 계기로 전시산업 지원해야"
24일 'MICE산업의 현 주소와 육성전략' 보고서
2010-02-24 11:52: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서울 개최를 계기로 국내의 전시산업 지원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 일) 국제무역연구원은 24일 'MICE산업의 현 주소와 육성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G20 정상회의에 약 30개국에서 정상과 수행원, 언론인 등 1만명 이상의 해외 유력인사가 방문함에 따라 국내 MICE산업이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MICE산업이 빠른 시일 내에 성장동력으로 제 역할을 다하도록 육성하기 위해서는 권역별로 1∼2곳을 MICE특구로 지정해, 세제 및 재정적 지원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독일과 미국 등은 외자유치와 신성장 동력의 발굴,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 서비스 무역의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전시 컨벤션 건립부지 무상임대와 세제지원을 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각 지역별 MICE시설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배후산업 특성과 인프라를 감안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OEX(서울)는 89개까지 분할되는 컨벤션시설의 장점을 활용해 국제회의 및 전시복합형으로 차별화하고, 인근의 한강(관광 및 수상스포츠), 호텔, 쇼핑센터, 놀이시설, 공연장 등과 연계된 복합상품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발전방안이 나왔다. 
 
또 CECO(창원)는 2000여개에 달하는 생산 공장이 배후에 있다는 이점을 활용해 첨단 생산기술형 단지로, DCC(대전)는 연구소 및 과학 인력이 밀집되어 있음을 고려해 R&D선도형으로 차별화 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보고서는 이어 각 단지의 해외마케팅은 민·관공동의 위원회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의 지원기관과 관련법령을 일원화함과 동시에 '코리아 마케팅 펀드'를 조성해 국가 및 도시 마케팅도 적극 검토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최용민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G20 정상회의 개최가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지만 이를 통해 한국이 MICE산업 강국으로 부상한다면 높은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서비스무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비스 무역에 대해 상품무역에 준하는 관심과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ICE산업: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 Travel(기업이 주관하는 보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을 통칭하는 용어.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