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지킨 KT, 이익 80% 주주환원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이사 등 사외이사 후보
2010-02-11 18:39:3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KT가 지난해 합병때 했던 배당 약속을 지켰다.
 
KT는 1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1주당 2000원의 결산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2000원의 결산배당은 당기순이익 6051억원의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KT는 지난해 주주이익 환원 규모를 50%로 정한 바 있다. 이익의 50%를 적용할 경우 예상됐던 배당금은 1120원 수준이었다.
 
시가배당률은 4.9%, 배당금은 총 4863억원이다.
 
KT는 또 아이폰 예찬론자로 잘 알려진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이사를 포함해 송종환 명지대 교수, 정해방 건국대 교수 등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KT는 "이번에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들이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유선 전화 매출 감소에 따른 회사의 성장정체를 해결하고, 향후 KT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컨버전스 리더로 거듭날 수 있는 혜안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찬진 후보는 서울대 재학 시절 한글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 한글’을 개발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1세대 벤처 사업가다. 이 후보는 현재 드림위즈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KT는 "이 후보가 글로벌 IT산업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KT가 추구하는 컨버전스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는데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종환 후보는 주UN대표부 정무공사와 주미대사관 정무공사를 역임한 해외분야 전문가로 충북대 교수를 거쳐, 현재 명지대 북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KT는 송 후보가 "유엔(UN)과 워싱턴D.C. 등 각지의 풍부한 해외기관 근무로 포화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KT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정해방 후보는 경제기획원과 기획예산처 등 예산 관련 정부 요직을 거쳐 제6대 기획예산처 차관을 역임한 정통 재경관료 출신으로, 현재 건국대 법학 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KT는 "공직시절 기획력과 관리 능력을 두루 인정받았던 정 후보가 정보통신(IT)와 연관 산업과의 접목을 통한 KT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임 사회이사 후보 약력>
 
▲ 이찬진 (현)드림위즈 대표이사 사장,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학사(1989) 한글과 컴퓨터 설립, 대표이사 사장(1990 - 1999) 데이콤 사외이사(2000 - 2003) 터치커넥트 설립, 대표이사 사장(2009)
 
▲ 정해방 (현)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사(1973) 서울대학교대학원 법학 석사(1975)  미국 밴더빌트대학교대학원 경제학 석사(1984) 제18회 행정고시 합격(1976)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과장(1978 - 2000)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2000 - 2004) 기획예산처 재정기획실 실장(2004 - 2005) 기획예산처 예산실 실장, 재정운용실 실장(2005 - 2006) 제6대 기획예산처 차관(2006 - 2007) 건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2007 - 2009) 두산 사외이사(2009)
 
▲ 송종환 (현)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서울대학교 외교학 학사(1968) 서울대학교대학원 외교학 석사(1972), 남북적십자회담 및 남북조절위원회 회의 참가(1972 - 1977) 청와대 정무비서실 외무부•통일원 담당관(1977 - 1982) 미국 Tufts대학교 Fletcher 국제법•외교대학원 석사(1984) 주UN대표부 정무공사 겸 제44차~48차 UN총회 대표(1989 - 1992) 주미대사관 정무공사(1994 - 1997) 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1999 - 2002) 한양대학교대학원 정치학 박사(2002)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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