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평창…KT-SKT ‘세계 최초’ 5G 경쟁
KT, 인텔과 협력해 평창서 5G 체험 서비스 제공…SKT도 5G 중계기로 맞불
2017-10-31 16:36:29 2017-10-31 16:36:29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의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KT는 인텔과 손잡고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서 5G 체험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태블릿 단말기를 활용해 실생활 환경에서 5G 서비스를 시연했다.
 
KT는 31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한 인텔과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5G 네트워크 기술과 5G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인텔의 5G 플랫폼을 적용해 올림픽기간 동안 완벽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올림픽 장소와 서울 광화문 등에 5G를 구축해 글로벌 상용화를 앞당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왼쪽)과 샌드라 리베라 인텔 네트워크플랫폼그룹 총괄이 평창동계올림픽 5G 협력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KT
 
양사는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250여평의 KT 홍보관 내에서 5G 체험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체험 공간에는 초저지연 미디어, 실감형 콘텐츠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5G 기술들이 구현될 예정이다.
 
KT는 이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대한민국 곳곳에서 ‘챌린지 투게더(Challenge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올림픽과 5G를 알리는 마케팅을 진행한다. 그리스로부터 성화가 들어오는 인천을 시작으로 101일간의 일정을 함께 하며 이동형 5G 체험존을 운영한다.
 
자율주행버스 분야에서는 자동차 파트너인 현대차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시 KT의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한다. 향후 자율주행 코스를 두고 연내 현대차와 운행 방식, 마케팅 표기 방식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KT에 5G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다. SK텔레콤은 이날 28㎓ 및 3.5㎓ 대역 인빌딩(In-building) 5G 중계기를 분당사옥 ‘5G 시험망’에 적용했다. 실내에서도 원활한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음영 지역에 무선 신호를 전달한다. 28㎓ 대역 중계기를 활용해 장애물이 많은 실내에서도 최대 4Gbps 속도를 구현했고, 3.5㎓ 대역 중계기를 5G 기지국과 연동해 5G 커버리지를 넓혔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태블릿 단말기를 해당 5G 시험망에 연동해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청계천 인근까지 5G 360 VR 영상통화 서비스도 시연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실제 통신 환경에서 5G 핵심 기술 시연에 성공하며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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