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신사업 매출 가시화 전망…목표가↑-신한
2017-10-20 08:51:11 2017-10-20 08:51:11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고영(098460)에 대해 신사업 MOI와 의료로봇 사업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OI는 시장 최초로 개발된 장비로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초기에 개발된 스마트폰용 메탈케이스용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로 향후 검사 영역이 태블릿, 노트북 등으로 확장될 경우 시장은 6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료로봇 사업은 내년 중으로 미국 FDA 승인 이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영의 기존 사업은 3D, SPI, 3D AOI로 나뉜다. 고영은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3D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한 3D 장비군을 보유하고 있다. 3D SPI는 연간 2000억원 시장에서 50% 점유율, 3D AOI는 3500~4000억원 시장에서 20% 못 미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전세계적인 스마트 팩토리 트렌드와 경쟁업체의 점유율 잠식을 통해 기존 사업으로만 향후 20%대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컨센서스 107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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