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회장 100주년 심포지엄 '성황'
서울 신라호텔서 '한국경제 성장과 기업가 정신' 주제로
2010-02-10 19:31: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500여명의 학계 및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학회, 삼성경제연구소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경제 성장과 기업가 정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해 선진경제로 나아가려면 선대 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주제발표에서는 국내외 석학들이 이병철 회장의 기업가 정신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한국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타룬 칸나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는 "한국의 기업집단은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인재와 아이디어를 강화해 한국인 고유의 창조력과 도전정신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재벌의 문제점만을 지적할 것이 아니라 이들이 경제활동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순기능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도미닉 바흐조 소르본대 교수는 "이병철 회장은 한국의 신 유교주의와 일본식 경영시스템, 독일식 생산방식, 미국식 관리방식을 종합해 독창적인 기업모델을 창조했다"고 평가하면서 "실천을 중시하는 사고, 조직을 통한 관리, 신뢰의 중시 등도 삼성의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야나기마치 이사오 게이오대 교수는 이병철 회장이 고등교육을 중시하고 우수한 인재 육성에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미쓰비시의 창업자인 이와사키 야타로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야나기마치 교수는 또 "'인재제일'의 경영이념 아래 인재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은 오늘날 삼성의 문화로 정착했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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