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70개사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지배구조 관련 정보 취합…시총 상위 10개사 중 8곳 참여
2017-10-10 15:37:26 2017-10-10 15:37:41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9일 삼성전자를 포함한 상장법인 70개사가 올해 처음 도입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하는 한편 자율 공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화학, 포스코, 삼성물산,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8개사가 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를 낸 기업 70곳 중 연결기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대규모 법인이 58개사로 82.9%를 차지했다.
 
또, 보고서 제출 기업 중 지난해 기준 현금배당 실시 기업은 59개사로 84.3%를 차지했고 같은 기간 평균 배당성향이 38.4%로 코스피 평균 배당성향(34.4%)을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을 제외한 보고서 제출 기업들의 업종은 큰 편차 없이 고루 분포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 개선 노력 및 주주가치 증대 등을 위한 의지를 시장에 적극적으로 공표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며 “기업지배구조 공시에 대한 법적 부담 우려로 미제출 기업이 많았지만, 향후 주주 및 투자자 요구 등으로 참여 기업이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산재해 있는 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아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기업부담, 새로운 공시환경에 대한 적응기간 및 위반시 제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율공시 방식으로 도입했다.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의 지배구조 관련 종합적 정보 획득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주총회 시즌 외에도 기업이 상시적으로 지배구조 문제를 자체 점검 및 논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는 향후 지배구조 공시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배구조 공시우수법인 선정과 모범사례 발굴 및 대외공표 추진 등을 통해 자발적 성실공시 환경 구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일괄 열람 메뉴는 KIND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전체메뉴 보기→상장법인상세정보→기업지배구조→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상장법인 70개사가 올해 처음 도입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하는 한편 자율 공시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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