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스몰캡 탐방)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대한뉴팜
인체 의약품에서 바이오로 사업 다각화…“2020년 매출 3000억원 목표”
2017-09-28 08:00:00 2017-09-28 08:00:00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1984년 설립된 대한뉴팜(054670)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는 동물용 백신 및 조사료 등 동물의약품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전문의약품과 주사제 및 항암보조제 등 인체의약품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2012년부터는 줄기세포 등 바이오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웰빙과 뷰티 분야에 사용되는 비급여 주사제의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기록,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뉴팜은 2020년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대한뉴팜의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약공단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사무소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부설 연구소가 있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조정하고, 핵심제품 구조군에 선택과 집중을 하였으며, 농장 밀착 영업과 함께 대리점을 전략적 파트너 수준으로 레벨업(Level-up) 하는 유통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다. 2015년 902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작년 1098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00억원에서 115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50억원과 6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3.81%, 17.24% 늘었다. 다만 상반기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통합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157억 추징 납부와 해외투자사 바버스탁의 주식교환계약에 따른 영향이다.
 
대한뉴팜의 본사에는 공장이 함께 있다. 공장에서는 정제(알약)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봤다. 약 재료가 기기에 들어가 정제로 나오기도 하고 약에 색을 입히는 등의 제조과정을 볼 수 있었다. 공장을 안내해 준 배준우 대한뉴팜 생산지원부문장은 “주사제를 만드는 곳도 있는데 그 곳은 인체에 직접 들어가는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들어가기가 정제 제조과정보다 더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대한뉴팜 본사 내부에 있는 연구소의 모습. 사진/대한뉴팜
 
비급여 의약품, 핵심 매출원으로
 
회사의 주요 사업분야는 건강기능식품 등 웰빙-뷰티와 항암보조제와 같은 인체의약품, 동물용 의약품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져 있다. 이 중 회사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것은 인체의약품에서도 비급여 의약품들이다. 특히 동결주사제라는 특화된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배준우 이사는 “의약품에서 비급여 제품인 ‘백옥주사’나 ‘신데렐라주사’와 같은 웰빙 의약품들의 매출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사람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다보니 웰빙 쪽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 이 분야는 지속적으로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회사는 웰빙의약품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뉴팜은 자가면역치료제 분야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급여 주사제의 경우 올해 기반을 구축한 항암보조제와 항산화제 영역 및 피부미용 쪽에서 성장을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시장에서 소수 업체만 생산하고 있는 제네릭(복제약)을 4~5개 이상 발매해 급여 제품을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제네릭 150종, 동물용 의약품 140종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1분기에 면역증강 치료제 티모신알파 제제인 티모신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황산화제의 경우 제품을 더 발전시킨 주사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부미용 분야에서 새로운 미용 치료 영역의 제품을 도입하고 비만경구제 쪽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준우 대한뉴팜 이사. 사진/유현석 기자
 
새로운 성장동력 세포치료제
 
대한뉴팜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일본 CSTI사로부터 배지기술을 이전 받았다. 지난 2014년 월 35만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 배지 공장을 완공했다. 이와 함께 오송 첨단 의료 복합 단지 내에 있는 부설 연구소에서 면역세포와 줄기세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배 이사는 “오는 2020년쯤 되면 바이오 의약품이 중심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면역세포와 줄기세포 프로젝트는 크게 세포 치료제, 무혈청 배지, 동물세포 치료제 등으로 요약된다. 세포 치료제의 경우 오는 2018년 비임상 진행 후 2022년 제품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은 섬유아세포를 활용한 피부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무혈청 배지는 추가 성능 개발을 통해 2019년에 진전된 제품 라인을 예상하고 있다. 동물세포치료제는 현재 연구개발(R&D) 시설을 셋업 중인 상황으로 기술 및 제품화를 준비한 후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에 제품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동물용 의약품 외에 차세대 치료제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고부가 가치 의약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대한뉴팜 본사 전경. 사진/유현석 기자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부는 세포 배양기술의 인체 적용을 위한 무혈청 배지 개발사업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기존 제약 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섬유아세포,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항노화 및 피부 세포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뉴팜은 20%대 성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웰빙의약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제품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배 이사는 “올해는 작년과 비슷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면역 강화 분야 제품을 내년부터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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