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불임, 암의 원인 되는 자궁경부이형성증, 신혼 때부터 주의해야
2017-07-11 20:00:00 2017-07-11 20:00:00
5월의 신부로 결혼을 한 신부들은 신혼을 한참 즐기며, 결혼에 대한 로망을 채워가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올 봄까지 신혼부부들은 아직도 한창 신혼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신혼부부들 중 신나는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병원과 한의원을 찾으려는 계획을 세운 이들도 있다.
 
달콤한 신혼을 즐기며 2세 계획을 세우고 임신 준비를 하려던 차에 자궁에 문제를 발견하는 여성들이 상당히 많다. 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2세를 갖는 시기를 앞당긴 부부의 경우에는 신혼 생활과 함께 임신 준비를 같이 한다. 결혼 전부터 진행하지 못한 경우 결혼 후에 이렇게 진행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궁에서 질환을 발견할 수도 있다.
 
자궁질환은 자궁근종, 자궁경부이형성증, 자궁선근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자궁경부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의 발병원인은 HPV바이러스(HPV) 감염과 자궁 면역력 저하다. HPV바이러스(HPV)는 인유두종바이러스인데, 자궁경부의 세포와 조직을 비정상적인 형태로 변형시킨다. 현재는 종양으로 분류되지 않았으나 자궁경부암의 전 단계에 해당하기에 발견될 경우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우며, 증상이 진행되면 주로 질 분비물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정도의 가벼운 출혈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병변이 진행되면서 조직의 손상이 심해지면 출혈과 질 분비물이 심해지고 2차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악취를 동반한다. 또 염증과 동반되어 골반통과 아랫배통증, 질염이 나타날 수도 있다.
 
게다가 자궁경부암 외에도 생식기암, 두경부암과 같은 다른 암의 원인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지목되고 있으므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면 몸관리에 신경써야한다. 치료방법으로는 원추절제술을 받기도 하지만,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방법이 아니므로 재발의 가능성이 있고 자궁경부조직손상이나 자궁경관무력증이 발생하고 유산과 조산 등의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미혼이거나 임신계획을 하고 있는 여성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강남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은 “자궁경부이형성증은 가려움, 냄새 등의 증상을 질염 정도로 여기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아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해두면 후에 난임과 불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임신, 출산과 관련 해서도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권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또 한의학 박사인 박원장은 “무작정 수술처럼 조직에 손상을 가하는 치료를 하기 보다는 세균과 면역세포, 분비물 등의 평형을 유지할 수 있게끔 근본적인 자궁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한방치료가 도움일 될 수 있습니다. 보궁단과 좌훈, 한약과 침치료 등 체질에 맞는 치료를 받는다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임신을 준비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보존적인 치료방안이 될 것입니다. 또 스트레스에 자극 받지 않게 주의하며 늦은 시간에 잠들지 않도록 수면시간도 조절하면서 면역력 강화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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