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교육 강조 장원교육…"배움에 대한 갈증 풀어주는 열린 학교"
영·유아부터 실버세대까지 '평생' 교육…30년 노하우 바탕으로 아시아시장 도전장
입력 : 2017-07-02 19:06:00 수정 : 2017-07-02 19:06:00
[뉴스토마토 정재훈기자] "장원교육은 배움을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열린 학교'입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장원교육 본사에서 만난 문규식 회장은 "누구에 의한 학습이 아닌 스스로 습득하는 교육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회사를 정의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원교육은 제도권 교육과 입시 중심의 사교육이 해주지 못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이 말하는 '역할'은 인성을 기르는 뿌리교육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학습이 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문 회장은 "요즘 신입사원을 뽑을 때 '당신의 개성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쉽게 대답하는 지원자가 드물다"며 "판에 박힌 제도권 교육과 입시 위주의 사교육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장원교육의 교육 콘텐츠는 이런 부분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한다. 가령 이 회사의 스테디셀러 가운데 하나인 장원한자 학습지는 단순한 한자 암기가 아닌 한자를 매개로 한 예절교육을 가능케 한다. 문 회장은 "올해 11번째 한자 사자소학 암송대회를 개최한다"며 "이를 준비하는 어린 학생들이 한자로 사자소학을 공부하며 그 의미를 깨닫고 부모와 친구를 대하는 모습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장원교육은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목 학습지뿐 아니라 한자, 한국사, 어휘 등 학습지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사와 어휘 학습지는 이 회사가 업계 최초로 개발해 출시했다. 문 회장은 "어휘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국영수를 비롯한 모든 과목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다"며 "어휘 학습지는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탄생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장원교육은 어린이·청소년을 주 타깃으로 삼았다. 앞으로는 이들뿐 아니라 영·유아부터 실버세대까지 전 세대를 위한 교육을 목표로 한다. 먼저 영·유아를 위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 문 회장은 "3세 전후의 아동들은 배움의 속도가 매우 빠름에도 그 연령에 맞는 적절한 교육 콘텐츠가 부족하다"며 "러닝센터 형식의 키즈카페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버세대를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도 계속된다. 이를 위해 기존 장원교육의 학습지뿐 아니라 이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미래원격평생교육원과 장원사이버평생교육원 등의 평생교육기관과도 적극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문 회장은 "노년층 가운데 배움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이들을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해외 진출도 진행 중이다. 30년간 축적된 콘텐츠 제작과 코칭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 국가로 교육 수출에 도전한다. 특히 베트남을 주목하고 있다. 문 회장은 "베트남은 전체 인구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많은 젊은 국가"라며 "또한 가파른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학구열도 매우 높아 교육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에도 신경 쓰고 있다. 문 회장은 "다문화가정이야말로 제도권 교육의 사각지대"라며 "이들을 위해 조선족 등 동포·교포 출신 교사를 더욱 확충하는 한편 현재 베트남어 학습지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의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학습지에 베트남어까지 더해지면 다문화가정을 위한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추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회장은 "사람이 배움을 멈춘다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짓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 나이 서른이면 겁 없이 도전할 때 아니겠느냐"며 "올해 서른 살이 된 장원교육도 끝없이 배워나간다는 자세로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문규식 장원교육 회장. 사진제공=장원교육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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