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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창업·일자리창출 기업 지원한다
1조2000억원 규모 보증 담보대출 지원…"정책에 발맞춘 금융지원 이어갈 것"
2017-06-13 15:08:37 2017-06-13 15:08:37
[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기업은행(024110)이 신용보증기금과 창업·일자리 창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기업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업 초기 기업 및 일자리창출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20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이에 신용보증기금은 출연금을 바탕으로 신성장산업 영위 창업 초기기업과 일자리창출 기업에 1조20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기업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업은행은 거래기여도에 따라 해당 기업의 대출금리를 최대 1.3%포인트 감면해주고, 보증료를 연 0.2%포인트씩 5년간 최대 1.0%포인트 지원한다. 또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료를 연 0.3%포인트씩 5년 간 최대 1.5%포인트 감면해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출을 받는 기업의 경우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양쪽에서 보증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연 0.5%포인트씩 5년간 최대 2.5%포인트를 감면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기업은행은 일자리창출 기업이 정규직 직원을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한 경우, 1인당 50만원 한도로 채용기업이 납부한 금융비용(대출이자, 외환취급수수료 등)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시책에 발맞춰, 미래산업을 주도할 창업 초기기업과 일자리창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창업·일자리 창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김도진 기업은행장의 모습. 사진/기업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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