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2280선에서 하락 중이다. 최근 코스피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8포인트(0.34%) 내린 2287.5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98억원 순매도로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15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의 혼조에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0.1% 하락 마감했고, S&P500지수 역시 0.07%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랜섬웨어 피해로 인한 기술주 강세가 이어져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4월 미국 산업생산은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주택착공실적은 두달째 감소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전기가스업(-1.44%),
보험(990025)(-1.40%),
금융(990021)업(-1.25%), 철강·금속(-1.11%) 등이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0.69%), 기계(0.45%), 의약품(0.37%), 전기·전자(0.22%), 통신업(0.20%)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7포인트(0.29%) 오른 640.98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 오른 1116.70원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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