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이향 기자]임플란트는 지난해부터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만 65세 이상까지로 확대되면서 비용 부담이 줄어 보편화 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 및 수술과정에서의 통증과 부작용, 사후관리에 대한 문제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실제 임플란트 시술받은 사람의 10명 중 2명이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을 받는다.
대표적 부작용 2가지
첫 번째는 시술하면서 의사가 방지할 수 있는 부작용이다. 뼈이식을 할 때 코 위로 지나가는 공기 주머니를 들어 올리게 된다. 감기나 축농증 등 코에 염증이 생긴 경우, 점막을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찢어지게 되면 이식된 뼈에 염증이 옮아가거나 점막이 파손되면서 피가 코로 나오거나 이식된 뼈가 흘러나오는 경우가 있다. 또한 아랫니에 임플란트를 할 때 임플란트에 필요한 최소 길이만큼 심는 과정에서 시술하며 나온 피가 신경관을 일시적으로 압박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 입술, 입술 아래, 턱 감각이 일시적으로 둔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두 번째,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가 아니기 때문에 세균 감염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신경세포가 없기 때문에 염증이 생겨도 악화되기 전까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치주염이 발생하면 일반치아보다 3~4배 정도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일반치아는 충치나 잇몸병이 심각해져 치아가 빠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임플란트는 양치질을 잘못하거나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 받지 않고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잇몸이 붓고 염증이 급속도로 진행된다. 결국에는 잇몸뼈가 녹아 임플란트를 빼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임플란트 오래 쓰는 관리법
임플란트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후 꼼꼼한 양치와 더불어 치실, 치간 칫솔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양치질을 할 때 중요한 점은 안 닦이는 치아가 없도록 닦는 것이다. 평소 습관대로 양치질을 하면 닦이는 부분만 닦이고 안 닦이는 부분은 몇 년이 지나도 닦이기 않는다. 그런 부분이 없도록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담미소밝은치과 윤성원 원장은 “칫솔질을 제대로 하면 평생 치과를 가지 않아도 될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플란트를 심은 후에는 오징어나 견과류, 고기 등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나물도 마찬가지다. 섬유질이 다 파괴할 때까지 씹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힘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식사 후 음식물이 이에 끼었을 때는 잇몸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이쑤시개보다는 치실을 사용하는 게 좋다. 치실은 치아 사이에 치실을 톱질하듯 넣은 뒤 한쪽 치아를 감싸듯이 둘러 씹는 면 방향으로 튕기듯 닦아주면 된다.
해피 투모로우 행사 Q&A 코너를 통해 임플란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는
윤성원 원장. 사진/김이향 기자
김이향 기자 lookyh8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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