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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대만 품목허가 승인…골이식재 수출길 열려
2017-01-02 12:58:27 2017-01-02 12:58:27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셀루메드(049180)는 골이식재인 라퓨젠 DBM이 대만 위생복리부(TFDA)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대만 현지 바이오 전문 회사인리민 바이오텍(Li Min Biotech)의 수입허가를 통해 이뤄졌다.
 
대만은 한국, 일본 등과 같이 고령 국가에 속해 정형외과 분야 시장이 날로 급증하고 있다. 구매력 기준으로는 다른 여타의 동남아 국가와 비교해 1인당 GDP가 2만2000달러로서 매우 높고, 인구밀도가 높아 굉장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분류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대만 시장은 서구화되고 개방된 시장구조로 세계 유명 브랜드들의 테스트 마켓의 기능을 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화교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대만과의 교역은 중국, 동남아, 북미 등의 또 다른 상권 지역의 유통망을 확보하는 것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의료기기나 의약품에 대한 각국의 허가 장벽은 날로 높아지고 있고, 그만큼 허가에 걸리는 시간은 점점 길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근 몇 년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그리고 이번 대만시장까지 진입에 성공하였고, 현재 재접수 예정인 미국시장 진출도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달성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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