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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부총리 "집회, 평화·합법적 진행을"
"불법적 집단행동·폭력사태 변질 우려"
2016-11-11 15:36:40 2016-11-11 15:36:40
[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12일 열리는 민중총궐기 집회와 관련해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집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번 집회가 혹시라도 불법적인 집단행동이나 폭력사태로 변질돼 건전한 의견개진의 장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부총리는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국민들이 크게 실망하고 국정운영에 대해 걱정하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시민 최소 50만명, 경찰 추산 16만∼17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12일 집회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며 평화 집회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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