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145.5원에 거래를 시작해, 10.2원 내린 1139.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대선 지지율 역전과 국무총리 개각 등 국내 정치 변수에 급등(9.9원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2원 하락한 1139.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연말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신호는 예상대로 전개된 점은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해석됐지만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역전을 이루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잔존하면서 결과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전날 여타 아시아 통화에 비해 과한 상승 조정을 이끈 증시가 이날 상승 반전했고, 국내 정치 상황이 전날만큼의 불안정은 보이지 않으면서 다시 114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공개(IPO) 관련 외국인 청약 대금 등 환전 물량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 대선 불확실성 지속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 지속되는 모습이며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발표하면서 11월 베팅했던 롱포지션 청산 물량이 유입된 점도 글로벌 달러 약세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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