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B금융(105560)지주 회장에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내정됐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3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3차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강정원 국민은행장을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강정원 행장의 경영능력이 검증됐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비전을 제시해 차기 KB금융그룹 회장의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이날 회장 선임 결과 발표 직후 "회추위로부터 회장후보로 이사회에 추천받았다"며 "빠른 시일내에 KB금융지주 회장과 국민은행장을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KB금융그룹 회장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30년 금융 인생의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 내정자는 내년 1월7일 임시주총에서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임기는 황영기 전 회장의 잔여임기와 관계없이 선출된 날로부터 3년간이다.
KB금융은 지난 10월29일 회추위를 구성해 회장 후보 선임작업에 착수했다.
회추위는 지난달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대표,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강정원 행장 등을 최종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김병기 전 대표는 후보자에서 전격 사퇴했고 이철휘 사장 역시 회장 선임과정의 불투명성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이날 면접에 응하지 않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