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턴어라운드 성공…카메라·자동차 '양날개'(상보)
2016-10-26 16:23:33 2016-10-26 16:23:33
[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LG이노텍이 3분기 흑자전환하며 가까스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애플 아이폰7 납품에 따라 카메라모듈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차량부품 역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LG이노텍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3분기 매출 1조3845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2%, 66.1% 감소한 반면,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23.6%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결과다. 당기순손실은 380억원을 기록, 전분기(319억원)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카메라모듈 신모델 판매가 9월부터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차량부품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이에 LG이노텍은 4분기 애플의 아이폰 등 전략고객향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중화권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핵심 기술 융·복합으로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카메라모듈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차량부품사업의 선방이 눈에 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북미 전략고객향 카메라모듈 신모델 양산과 싱글 카메라모듈의 중화권 공급 확대로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매출 66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실적이다. 차량부품사업은 차량용 무선통신모듈과 전기차용 배터리제어시스템(BMS)의 공급 확대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매출 20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28% 증가했다.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의 차량부품 신규 수주 금액은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기판소재사업은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 등 반도체 기판의 판매 확대와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 디스플레이용 부품의 안정적 공급으로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매출 28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다. LED사업은 전략고객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조명용 LED 수요가 줄어 전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매출 173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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