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B형 간염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2016-09-12 10:50:28 2016-09-12 10:50:2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코넥스 상장사 카이노스메드가 최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B형 간염 바이러스(HBV)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B형 간염 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는 카이노스메드의 의약화학 기반의 신약개발 기술과 한국 파스퇴르연구소의 바이오 기초과학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간은 2019년 8월 말까지 3년간이며, 비용은 경기도 예산 9억원으로 충당한다.
 
현재 세계 만성 간염 환자는 2억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B형 간염 유병률이 전체 인구의 3.2%에 이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중 30~50세 남성이 4.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간염연구실의 마크 위디쉬 박사는 "혁신적 치료 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특히 신약 바이오 회사인 카이노스메드와 새로운 선도물질(Lead)을 찾아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한국에서 신약개발과 같은 어려운 과제는 공동연구에 의해서 가능하다. 그래야만 몇 배의 시너지가 나온다"며 "B형 간염은 심각한 감염병이지만 아직 좋은 치료제가 없는 상태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기필코 치료제 개발을 성공하겠다"고 전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2014년에는 국내 임상 1상이 완료된 에이즈 치료제와 비만당뇨치료제를, 지난해에는 후생유전학항암제와 세포독성치료제를 해외 기업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현재는 중추 신경계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진입을 준비 중이며, 면역 항암제 자체 개발도 추진 중이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카이노스메드 이기섭 대표(오른쪽)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 로베르토 브루존 소장이 B형 간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 양해 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이노스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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