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향전환, 불법 이민자 정책 합법화 고려
2016-08-22 05:25:39 2016-08-22 05:25:39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하겠다는 기존 정책에서 합법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 켈리엔 콘웨이는 21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민자 강제추방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향후 판단할 일"이라고 답변했다.
 
또 스페인어 방송으로 유명한 유니비전도 불법 이민자에 대해 추방이 아닌 방안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인용 보도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사진/AP
 
앞서 트럼프는 당내 경선 과장부터 미국 내 약 1100만명의 불법 체류 이민자들을 모두 추방하겠다고 공언한바 있다.
 
또한 트럼프는 불법 이민 정책 변화 외에도 히스패닉과 흑인에 대한 표심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12개 주 히스패닉 대표와 지난 20일 만나 간담회를 가졌고, 버지니아 주 프레데릭스버그에서는 "공화당은 에이브러햄 링컨의 정당"이라며 "우리 당이 다시 한번 흑인 유권자들의 고향이 되길 바란다"고 유세했다.
 
이같은 정책 변화는 이달 초 실시됐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에게 뒤쳐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NBC와 월스트리트저널이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에 대한 흑인의 지지율이 91%인 반면 트럼프에 대한 흑인 지지율은 1%에 불과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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