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유출 이미지. 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
[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 하반기 각 기업들의 실적을 책임질 스마트폰 대작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삼성이 갤럭시노트의 시리즈 넘버를 '7'으로 명명하면서 세기의 라이벌인 애플의 아이폰7과 정면으로 맞붙는다.
전쟁은 삼성전자로부터 발발한다. 갤럭시노트7이 내달 2일 미국 뉴욕에서 베일을 벗는다. 접히는 화면이나 UHD 화질 등 ‘깜짝 혁신’은 없지만 현존 최고의 기능들이 탑재된다. 갤럭시S7 등 전작들의 흥행을 이끈 엣지 디스플레이 성공 디자인은 갤럭시의 상징이 되고 있다. 갤럭시노트7 역시 듀얼 엣지 5.7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일각에선 6인치 제품을 별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듀얼 엣지인지는 불확실하다.
갤럭시노트7은 갤럭시S7엣지와 같은 3600mAh 배터리와 IP68 방수·방진 기능이 예상된다. 카메라도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로 사양이 같다. 카메라 소프트웨어 성능은 개선된다. 특히 홍채 스캐너가 최초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강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6GB의 대용량 램을 탑재할지도 관심사다.
그밖에 스펙은 최신 터치위즈 인터페이스, 엑시노스8893과 스냅드래곤821 프로세서 등이 예상된다. 미국에서 750~800달러 정도에 출시할 것이란 가격 전망까지 나왔다. 애플 아이폰이 로즈골드 색상을 추가해 인기를 끈 것처럼 삼성도 회심의 카드를 준비했다. 기존 블랙오닉스, 실버티타늄에 블루코럴 색상이 새롭게 추가될 것이란 루머가 있다.
오는 9월 공개되는 아이폰7은 아직 드러난 부분이 적다.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아이폰7프로 세 가지 모델로의 세분화가 특징이다. 5.5인치의 대형 아이폰7플러스에는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듀얼카메라는 두 개의 이미지센서와 렌즈를 적용해 DSLR급 성능을 발휘한다.
삼성에겐 새롭지 않지만 애플로서는 최초의 시도도 있다. 애플이 그간 아이폰에 탑재하지 않았던 방수기능이 이번 신작에 최초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무선충전 대열에도 합세할 것으로 보여진다. 애플은 기존보다 훨씬 먼 거리에서 충전이 가능한 기능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GB 버전이 없어지고 256GB 모델이 새롭게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아울러 디자인 및 방수기능 개선을 위해 헤드폰 잭 제거도 예상된다. 최근 라이트닝 포트에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는 액세서리 사진이 노출되기도 했다. 라이트닝 포트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충전을 할 수 없다. 무선충전 기능은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스페이스 블랙 색상을 새롭게 추가할 것이란 루머가 있다.
중국 업체 등 타사들도 하반기 대전에 가세한다. 화웨이는 이달 11일 아너8과 대형 모델인 아너8맥스를 공개한다. 아너8은 5.2인치 FHD스크린, 기린950프로세서, 3GB 또는 4GB 램, 1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셀피’ 카메라, 2900mAh 배터리가 지금까지 알려진 스펙이다. 셀피족을 겨냥한 카메라 성능은 돋보이지만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게 단점이다. 아너8맥스는 6.6인치 초대형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도 홍미노트 2개 모델을 조만간 공개할 전망이다. 중국 국가인증센터의 웹사이트에 모델 코드넘버가 포착됐다. 샤오미는 최근 인도에서 미 맥스를, 중국에서 홍미3s와 홍미3X도 출시해 물량공세를 퍼붓고 있다.
블랙베리도 3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네온, 아르곤, 머큐리 등 모델명이 알려졌다. 네온은 스냅드래곤 617프로세서, 5.2인치 화면, 3GB램,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8백만화소 전면 카메라 등이 예상된다. 이달 또는 내달 공개될 전망이다. 아르곤과 머큐리는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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