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美 세무설명회 개최

뉴욕, 시카고, LA 등 순회 설명

2009-10-22 12:00:00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재미동포가 궁금해 하는 국내투자 또는 상속ㆍ증여로 발생하는 세금에 대한 설명회가 미국에서 열린다.

국세청은 22일 재미동포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3일 뉴욕, 26일 시카고, 28일 로스앤젤레스(LA) 등 3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세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재미동포가 국내재산을 취득ㆍ보유ㆍ처분하는 것과 관련해 한ㆍ미양국에서 어떠한 납세의무가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 세무신고해야하는 지를 중심으로 국세청 전문가와 미국 한인변호사ㆍ한인공인회계사 등이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무료상담을 한다.

재미동포가 가장 많이하는 문의로는 ▲투자자금 회수시 환차익에 대한 과세여부 ▲1세대 재미동포가 국내 보유 1주택 양도시 과세여부 ▲재미동포 자녀가 한국부모의 국내재산 상속시 과세여부 ▲한국부모가 재미동포 자녀에게 국내재산 증여시 과세 여부 등이 있다.

서진욱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은 "그동안 하루 10건 정도의 해외동포 문의가 있었다"며 "이번 설명회 성과를 평가해 앞으로 일본 등 재외동포들이 많이 사는 국가 중심으로 설명회 개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