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투자자들이 증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4포인트(0.16%) 오른 1만7832.61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55포인트(0.17%) 상승한 2086.8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8포인트(0.42%) 오른 4418.6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개장 초반 뉴욕 증시는 브렉시트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잔류를 지지하는 응답이 점차 늘고 있는 영향을 받았다.
실제로 이날 시장조사업체 서베이션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EU 잔류를 지지하는 비율은 45%로 EU 탈퇴를 지지하는 44%를 근소하게 앞섰다. 다른 여론조사기관인 ORB의 설문 결과 역시 EU 잔류가 53%, 탈퇴가 46%를 기록했다.
시장 투자자들은 이날 브렉시트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개장 직후 발표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장의 연설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옐런 의장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해 미국의 경기전망과 연준의 정책기조를 설명한다.
이날 개장 시점에 드라기 총재 역시 유럽 의회에 출석해 “브렉시트 때문에 유로존 경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며 “ECB의 목표대로 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했다.
제레미 클라인 FBN증권 전략가는 “브렉시트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수많은 뉴스가 나오고 있다”며 “특히 이날 옐런의 발언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잠재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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